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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성병' 남성 53% 증가할 때 여성은 700% 이상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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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르월
작성일23-12-31 05:38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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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단순포진(헤르페스 2형) 감염자가 10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독 여성 환자가 폭증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달 2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2022년 남성 성기단순포진 환자는 2,538명으로 10년 전(1,652명)보다 886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 성기단순포진 환자는 966명에서 7,865명으로 6,899명 늘었다.

남성 환자가 53.68% 늘어날 때 여성 환자는 713.76%나 증가한 셈이다.

헤르페스 성병 환자가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과거와 달리 성적으로 자유로워진 사회 분위기가 꼽혔다.

특히 여성은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구조이기에 쉽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한 번의 성행위로 성병에 걸릴 위험성 높다.

또한 성병에 걸렸더라도 여성은 남성보다 증상이 빨리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무증상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르페스 1형은 누구나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감기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가에 물집이 생긴다.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전염력을 갖고 있어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같이 쓰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다.

헤르페스 2형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주로 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거나 생식기 부위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등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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