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창옥 “집 호수도 잊어”…치매 증상에 강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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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봉린
작성일24-02-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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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전문 스타강사 김창옥(50)씨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으로 20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50살인데 최근 뇌신경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그러다가 집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며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저에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됐다”며 “기억을 잘 못한다는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난 술도 안 마시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 어디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해보니 엄마에 대한 죄책감인 것 같다”고 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655369?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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